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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아이폰5를 구매하면서... 택배를 기다리며 기분이 좋았음.

호후 액정보호필름도 여러장 미리 주문하면서... 아이폰느님을 맞이할 채비를 했지. 존나 경건하게



세상을 혁신의 폭풍 속으로 몰아 넣은 명작 아이폰3GS를 개만족하면서 2년을 썼었고... 그 시점에 그래 안드로이드도 충분히 좋아졌어! 하며 안드로이드 계열로 외도한 지 2년 만에 다시 아이폰5로 돌아가게 되는 거였지. 주문 해놓고도 시발 아이튠즈 지옥, 인코딩 압박, 탈옥하지 않으면 SBsetting ㅠ_ㅠ 없는 불편한 마음도 있었으나... 아이폰의 완성도 높은 OS와 애플 기기간 탁월한 호환성과 감성을 잊지 못해 돌아왔지. 맥북에어도 쓰고 있으니...



기다림은 짧은..... 택배가 왔고. 

박스를 뜯어 보니... 



왠 새 제품에 흠집이... 뚜왘!!!!!

드라이버로 후벼 팠냐? 아님 생산 과정에서 빡치는 일이 있어 집어 던졌냐?!



잉? 애플 품질 검사 왜 요따구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당연히 이런 초기 불량에 대해서는 교환이 되겠지 하고 이리 저리 살폈다.





그리고 차분히 가까운 애플 AS센터 검색... 잉? 왠 연관검색어로 ‘흠집게이트’ ?

이건 뭐지?? 으잉?! 흠집에 당한 무수히 많은 피해자(?)들이... 게다가 AS센터에서 외관상의 흠집을 이유로 교환을 해주지 않는다닠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울면서 쓴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새차를 구매했는데, 외관에 존나 기스가 있어도 차가 굴러만 가면 불량이 아니라는 거잖아?!!!!!!!

존나 낙천적인 기업 마인드 존나 조쿤.



아무튼 초기 흠집(기스, 찍힘 등)으로 애플 AS센터를 가면, 가입한 통신사에 문의하라고 하고, 가입한 통신사에 문의하면, AS센터에서 불량판정서를 가져오라고 하는데, AS센터에서는 외관 흠집은 불량이 아니라고 불량판정서를 안 써준다고 하네. 이런 무한루프 존나 뺑뺑이 전화 돌리기에 넉 다운되신 ‘아이폰 흠집게이트 선배님’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나저나 나는 흠집 이외에 다른 추가 불량도 있어 교환하러 간다.

아니, 시발 .... 추가 불량이 있다는 걸 조오오오오온나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니...



새로 교환을 해도... 불량이 없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

지금보다 더 흠집 많은 걸 받을 수도 있다는 점.

외관상 이유로 교환이 안 된다는 점.



존나 시발 스럽네. 애플개객끼들...

요즘 애플이 망해가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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