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성비 최고의 폰이 아이폰5 라고 생각한다

내가 볼 때 가장 저렴하며 가성비 최고의 폰은 아이폰이라고 생각한다. 

엥?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느냐고?? 그 비싼 아이폰을 가성비 최고의 폰이라니!!! 

아아~ 앞으로 쓸 내용이 존나 길어서 내가 써도 무슨 말인지 모를거 같긴 함. 미얀함니다.

친구 후배들만 보는 네이버 밴드에 푼 썰이라 반말로 쓴 점 양해 바랍니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개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각자 판단하시면 됩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널리 양해 부탁..

KT 기준으로 얘기하면 아이폰을 사용하면 아이폰 프로모션 할인이라고 쓰는 요금제에 따라 매월 2,083원 또는 5,417원 까지 추가 할인을 해 줌. 24개월간 아이폰 프로모션 할인이 되는 거임. 이름 그대로 아이폰만 할인 해 줌. 갤럭시 할아비가 와도 이런 할인은 음슴. 아이폰만 됨. 결과적으로 할부원금에서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3만원이 추가 할인되는 거임. 이렇게 할인 받는거는 중간에 해지해도 위약금도 없어. 

이건 개나소나 다 받는 LTE 요금 할인과 다른 거임. 아이폰을 쓰는 경우에는 당연히 LTE 요금 할인도 추가로 받음. LTE 요금 할인은 중간에 해지하면 그 동안 받은 할인 금액을 토해 내야함. 이게 위약3 이라는 거임.

아이폰5로 LTE 34요금제를 쓰는 나는... 

매월 LTE 요금할인 7,700원 + 아이폰 프로모션 할인 2,083원을 받고 있음. 

나의 경우 올레 KT 114 고객센터를 통해서 6개월 전에 아이폰5를 할부원금 40만원에 기기변경 개통했음. 아이폰 할부금은 40만원 / 24개월 = 약 17,000원 정도. 할부원금이 중요한 건 님들이 폰을 샀을 때 할부원금이 실제로 폰을 산 가격이기 때문임. 내가 호갱님인가 궁금하면 114 전화해서 지금 제가 쓰는 폰 할부원금이 얼마에요 라고 물어보면 됨.

기본료 34,000원 + 부가세 3,400원 - LTE 요금할인 7,700원 - 아이폰 프로모션 할인 2,083원 + 아이폰 할부금 17,000원 = 대략 실제 납부액이 44,000원 정도가 됨.

여기서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할부원금이 싸면 왜 유리한지 알수 있을 거임. 아이폰 할부금이라는 항목이 훨씬 더 싸질 테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할부원금 싼 폰 찾는 거임. 나의 경우엔 그 전에 쓰던 폰 (옵티머스LTE2)를 중고로 20만원에 팔았고 이것을 할부원금으로 선납했음.

할부원금을 선납했기 때문에 기본료 34,000원 + 부가세 3,400원 - LTE 요금할인 7,700원 - 아이폰 프로모션 할인 2,083원 + 아이폰 할부금 8,500원 = 대략 실제 납부액이 36,200원 정도가 되었지.

아무튼 내가 40만원 짜리 아이폰5를 사놓고 왜 저렴하다고 하느냐. 위에서도 얘기했듯 아이폰만 추가로 할인 받는 정책이 있는 점도 유리하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아이폰5 중고가격이 58만원~60만원 정도 함. 중고가격보다 더 싸게 핸드폰을 개통한 거임.

내가 아이폰5로 기변할 때 1년 넘게 아이폰4S 쓰던 후배가 있었는데, 얘도 그때 같이 기변 했거든. 아이폰 4S 중고로 얼마에 판줄 암? 45만원임. 1년 넘게 쓴 아이폰 중고가 45만원이었다고. 게다가 생폰으로 써서 그럭저럭 생활 전투용이었다고...

아이폰의 가격 방어가 쩔어주는 수준임. 

만약 아이폰5S가 출시하고(아이폰 출시 초기에는 당연히 할부원금 90만원 수준일 것임) 세월이 조금 흘러 할부원금이 40만원대로만 떨어지면 나는 아이폰5를 중고로 넘기고(그때 중고가 아무리 낮게 봐도 45만원 정도 예상) 갈아타면, 실제로 개비싼 아이폰이 마이너스폰이 되는 거임. 얼핏 할부원금에 대한 매몰비용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사실 할부이기 때문에 매몰비용으로 보기도 어렵지, 중고로 팔면 현찰로 받으니 이것을 할부원금 선납을 해도 되고 맛 있는 거 냠냠해도 되고...

아이폰 으로 설명을 써놨는데, 삼성 갤럭시 시리즈도 가격방어가 좋은 편이어서... 할부원금을 낮게 사서 개통을 하면 추후 기변 할 때 중고로 판매를 하면 실질적으로 무료폰에 가깝게 이용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