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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가 음슴.


음료수도 못 마시는 곳에서 ‘김윤옥 만찬’





“박물관은 어둠침침합니다. 빛조차 유물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온도, 습도, 냄새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박물관 전시실에서 국보급 문화재들을 늘어놓고 만찬을 하겠다고 하면, 그가 누구든 ‘미친 사람’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박물관 유물을 병풍 삼아 밥이나 쳐묵는 게 ‘국격’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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