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환희’에 차 자신만의 이상한 확신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걸 직접 보면 정말 얼척이 없을 지경. 하긴 이만한 기묘한 구경거리도 흔치 않다. ‘나...나르시즘인가’ 싶다가도… 역겨움을 간신히 참아내고 그래도 뭐라도 도움이 될까 장미빛 전망만을 부르짖는 그 추잡한 머리통에 대고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케이스들을 들어 최악의 상황에 대한 어떤 대책이 있는지 물어보면 논리적인 대답없이 얼버무리며 대개는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난다. “얘는 뭐 말만하면 부정적이야. 그래서 뭐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거야 뭐야? 뭐라도 해 보자고 이러는 거 아니야!!” 참 헛헛하다. ‘그 딴 식으로 할 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낫다고 이 괴섹히야!! 다음에 있을 좋은 기회마저 너 때문에 잃는 거라고!!..
올해도 제주도에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봄의 여유를 한껏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렌터카로 전기차인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택했다. 결론적으로 그 선택은 탁월했다. 전기차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승기를 적어 본다. 주행거리가 4,000km 밖에 되지 않은 신차를 배정받았다. 관광지에서의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게 렌터카의 주목적이니 유류비가 안 든다는 건 정말 큰 매리트가 된다. 여행자의 부담을 한층 가볍게 덜어준다. 제주도의 유가가 저렴하지 않은 편임을 감안하면 ‘유류비 0원’은 축복받은 일이다. 충전소는 제주의 유명 관광지 어디에나 있고, 전기차충전소 앱을 통해 충전상태 여부도 쉽게 알 수 있다. 방문한 충전소에 다른 차가 먼저 선점하고 있다면, 끝없이 기..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12월 9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말동안 30여만명 이상이 12억원이 넘는 돈을 찾아 갔다고 한다. 오늘 내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걸려있어 당분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용해본 소감 썰을 간단히 푼다. 계좌통합관리 서비스 바로가기 https://www.payinfo.or.kr/ 서비스를 요약하면 -은행 상관없이 개설한 모든 계좌를 통합 조회/해지 서비스-이체수수료X+은행방문X = 꽁돈O 사실 핵 꿀 서비스다. 금융당국이 칭찬 받을 몇 안 되는 일 중 하나란 건 확실하다. 그러나 역시 액티브X의 변태국 클라스가 어딜 가겠음? 실명제 이전 생성 통장은 정리 안 됨, 정리 안 될 꺼면 조회도 되지 말던가. 조회는 되지만 해지는 아니란다. 결국 은행방문해야 ..
오키나와 여행 중 ots에서 렌트한 차량인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의 소감을 간단하게 써 봅니다 :) 생각보다 일본의 우핸들 운전은 금방 적응됩니다. 신호체계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요. 오른손만 이용해 운전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깜빡이 스위치 방향이 반대인 것도 크게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오키나와는 U턴이 없고, 우회전 신호가 없는 경우 파란불일 때 진행하면 된다는 거. 고속도로는 안 달리고 국도로만 다녀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좌우 잘 살피고 안전운전 방어운전하면 지구상 어디라도 큰 문제는 없겠죠 ^O^ 1. 하이브리드의 강점, 연비는 역시 울트라. 25~30km/l는 보통일 정도. 연비가 좋기에 경차를 렌트하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매리트가 있음. 2. 제동 시 발생하는 에..
2016년 8월 2일 환경부 발표에 대해 요약해 봅니다. 폭스바겐 인증취소 및 판매정지 1. 인증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인증 받은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 3천대에 인증 취소 처분 = 판매 정지 2. 위조서류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24개 차종), -소음 성적서 위조(9종) -배출가스, 소음 성적서 위조 중복(1종) 3. 위조수법 -독일에서 인증받은 차량의 시험성적서를 시험성적서가 없는 차량의 것으로 위조하여 제출 정상서류, 2012년 독일 인증 아우디 A6(3000cc, 자동8단, 국내 미출시 모델) 위조서류, 2013년 한국 인증 아우디 A7(3,000cc, 자동8단, 국내 출시 모델) 4. 폭스바겐이 인증 다시 신청할 경우 -자동차 인증시 확인검사 비율이 3% 수준이나 -서류검토 외에 실제 실..
작년 9월 미국에서의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2009년~2014년에 판매된 디젤 차량들을 임의조작한 스토리였죠. 미국에서 디젤 자동차에 대한 NOx 배출 규제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수준입니다.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는 팔지마!’라 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이런 미국의 강력한 정책에 폭스바겐은 ‘클린 디젤’이라는 신기술(?)로 도전장을 내밀어 잘 나가는 듯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처참하게 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혁신적인 평가로 처음엔 폭스바겐의 기술력에 환호했지만, 결국 이 신기술은 안타깝게도 치팅으로 밝혀지고 만 것입니다. 사진출처 : http://carzreviewz.com/ 디젤 스캔들 관련하여 이 블로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 한 바 있..
르노삼성의 SM6가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출시버젼은 ‘탈리스만’으로 디자인이 상당히 훌륭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SM6의 모델별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아직까지 제조사가 파워트레인에 대해 정확한 스펙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닐 수 있다.제조사 공식 발표 자료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디젤 SM6인 dCi 모델은 차후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 자료에서 보여주는 SM6의 출력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1.6 TCe 모델의 경우는 그나마 괜찮지만… 2.0 가솔린 모델이 150마력이라는 수치를 보여주다니 참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LPG 모델은 말할 것도 없고요. 2.0 GDe가솔린 자연흡기1,998cc자동(DCT) 7단150마력 20.6kg.m 1.6 turb..
오늘 있었던 구타 유발자.txt 썰 상황 설명. 플라스틱 수납장을 샀는데, 파손되어 배송됨. 판매자에게 알리고 판매자가 교환 처리해 줌. 근데 교환품이 또 파손되어 배송옴. 그래서 다시 판매자에게 알리고 다시 교환요청을 해 놓았음. 판매자와는 아무런 트러블 없이 원활히 교환처리 하기로 함. 2번이나 파손 배송되어 빡이 쳤지만 판매자도 무슨 잘못이 있나 싶어 그냥 조용히 교환 요청글만 남겨서 처리. 상콤한 아침 출근하고 시작한 일과시간. 폰으로 문자를 작성중인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문자 작성을 멈추고 전화를 받으려는데 바로 전화가 끊어짐. 벨 두어번 울렸나. 그리고 곧바로 전화가 와서 이 황당한 일이 시작. 사무실이라 큰소리도 못내고... 욕도 못했음. 그게 지금 진심 더 딥빡이다. 택배 (전화받자..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배기가스 배출 조작)에 대해서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역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이유와 국내 상황 정리)에서 여러모로 살펴봤는데, 추가적으로 폭스바겐 코리아의 공식 사과…“리콜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조치하겠다”…를 반영해서 정리했습니다. 이번 조작 사태에 대해 우리나라 정책이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면 알수록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이미지 출처 : volkswagen-motorsport 1. 폭스바겐이 이번에 문제가 된 디젤 EA189 엔진 차량들의 배기가스를 조작한 이유는 ‘클린디젤’을 표방하면서도 출력과 연비 손실을 최소화하여 경쟁력을 높힘과 동시에 LNT 부품의 수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치팅한 것으로 추정됨. 2. 당연히 우리나라에..
최근 자동차세 개정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개정안을 큰 틀에서 살펴보면 차량가액에 따라 저가의 자동차에는 적은 세금을, 고가의 자동차에게는 많은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자동차세 개정은 하루 이틀된 이슈는 아닙니다. 그 동안 많은 논의가 있어왔지만, 개정은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2년에 배기량(cc)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정하도록한 지방세법 규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출처 : chicagogenie 헌법재판소는 “자동차세는 재산세 성격도 있지만, 도로이용 및 파손에 대한 사용자부담금의 성격과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발생시키는 행위에 대한 부담금으로써의 성격도 있다”며 “자동차세의 올바른 산정을 위해서는 자동차에 대한 재산으로서의 평가 뿐만 아니..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디젤게이트)과 국내 상황에 대해 개략적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폭스바겐 그룹의 골프, 아우디 A3, 비틀, 제타 등에 들어가는 TDI 디젤엔진이 테스트 때와 달리 실제 주행시 최대 40배에 가까운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ECU 프로그램 조작(치팅)을 통해 테스트 환경임이 판단되면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촉매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적게 나오도록 하고, 일반 주행시에는 질소산화물 촉매가 작동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으로 눈속임한 것입니다. 출처 : Mathias Broeckers 아직 폭스바겐 디젤스캔들의 정확한 조작 원인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폭스바겐이 여러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환경 테스트에서 조작을 하게 만..
미국의 젊은 영상학도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입니다. 13분 43초의 짧은 다큐멘터리지만, 많은 울림을 주는 영상이기에 소개드립니다. 세월호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시작해 언론의 자유와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영상의 제목은 입니다. 유명한 좀비 영화 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자는 오스틴 오레쵸 라는 미국 학생으로 뉴욕 WCC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은 세월호를 다루는 우리 언론들의 방식에 많은 물음을 던집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픈 세월호. 아직도 진상이 다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담하기만 합니다. 잊지 않겠다는 많은 다짐들도 이제 점점 희미해 지는 것 같습니다. 유가족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에 진상규명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오늘 PlayStationⓡ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의 한글화가 발표되었습니다. 드래곤퀘스트가 한글화되어 나온다니... VG매니아로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놀라운 소식이네요. 역대급 게임계 대박 뉴스. 아아아!~ 소오름이... 정색하고.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의 한글판은 2015년 여름 발매예정입니다. PS4를 사야하는 이유가 또하나 생겼네요. 오늘 SCEK 온라인컨퍼런스에는 여전히 귀여우신 “찰진 손맛” 가와우치 시로 사장의 여전하신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갈수록 귀여워지심. 어색한 연기 작렬! 귀요미 꽃중년. 그러나 언제나 슈퍼마리오를 닮은 인상으로... 닌텐도가 떠오르는 건 어쩔수 없어. 이어서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 페인의 한글화 발표도 있었습니다. 코나미와 코지마..
갤럭시노트3가 0원이라며 난리다. 알고보면 이건 개뿔 뜯어 먹는 소리다. 지금 통신사에서 얘기하는 ‘공시지원금’이라는게 순수한 의미의 지원금이 아닌 사실상의 위약금 제도다. 실사용 2년 할 사람에겐 꽁짜다.틀린 말은 아니다.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개 비싼 요금제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빼박캔트 2년간 꼬박 통신사의 노예로 살면 0원에 사는 것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을 받은 후 혹여라도 중간에 분실/파손 또는 번호이동 등의 이유로 해지를 하게 되면 받았던 걸 토해내야 한다. 공시지원금을 확대한다 어쩐다 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는 것처럼 홍보하지만, 이는 소비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제도이며 기망에 가깝다. 출시된 지 오래된 구형 폰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속인..
나는 ‘결혼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허례허식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혼공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찍어내는 이벤트는 나에게 아무런 감흥도, 감동도 주지 못 한다. 예식을 치루는 당사자들도 그렇지만, 참여하는 모든 이가 불편하고 불편한…그렇고 그런 개똥같은 결혼식에는 참여해 달라 손 내밀고 싶지 않았다. 저녁이 없는 힘겨운 삶. 그 무게감만으로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게 보통 서민의 삶이다. 고통 속에 겨우 얻은 주말의 달콤한 여유로움을 나마저 앗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나는 스무살 무렵부터 결혼식을 하고 싶지 않았다. 나이가 차고도 한참 차고, 주위에서 결혼 언제 하냐는 이야기가 귀에 딱지가 될 무렵... 나의 결혼식에 대한 소신을 밝히자 많..
△ 새창으로 크게 보기 ...여기에 그림을 올려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림을 그리면서 이렇게 이가 갈리긴 처음인 것 같네요. 아직도 차가운 바닷속에서 떨고있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출처 : 오늘의유머 대한민국 스케치(작성자 : 바보물고기★)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한 장의 그림으로 대한민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셨네요. 대책 없이 허둥지둥하는 정부. 기득권들의 저열한 인식수준. 책임을 서로에게 미루며, 희생양 찾기에만 혈안이 된 정권. 카메라 앞에 분칠하기 바쁜 X의 코스프레. 그에 따라 함께 춤추는 쓰레기 언론들.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의 개들은 국민을 향해 방패를 듭니다. 외롭게 울고 있는 세월호의 희생자.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이는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고..
1. KBS 막내기자들이 KBS의 세월호 보도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KBS디지털뉴스국장은 ‘선동하지 말라’는 글을 통해 “사원증 잉크도 안말랐는데 집단반발부터 배우나”며 공개 비판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최근 “KBS 김시곤 보도국장이 사석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서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3. 어버이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길거리로 나섰다. 유가족들이 KBS 보도국장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하여 면담을 요구하며 5시간 동안 심야농성을 할 때, KBS 사장은 퇴근했다하여 만날 수가 없었다. 이에 유가족들은 청와대로 향하는 길로 옮겨 박근혜 대통령과의..
보고도 믿기 힘든 영상이다. 다이빙벨이 고정되어 있는 바지선 옆으로 와 일부러 충돌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들의 생명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 누구가 더 이상 구조작업을 할 수 있었겠는가. 관련자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소식을 전해준 이상호 기자의 트윗. 1> 단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 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 말로 '실패'—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2>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 MissyUsa.com 에 올라온 광고 포스터 시안 입니다.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세월호 관련하여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광고비가 비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광고 포스터에서 묻는 이야기들이 너무도 아픕니다. 언론이 하지 못하니, 국민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언론이 침묵하여, 대안 언론들이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소리없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기타노 다케시가 일본 지진 피해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이 지진을 ‘2만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으로 생각하면 피해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2만건’ 있었다” 박근혜 정부는 ‘하나의 사건’으로만 바라보고 ..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과 비통에 잠겨있다.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에 비수를 꽂는 사건들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방문과 멘트에 실종자 가족들 대표라며 앞으로 나와 박수를 유도하는 미친 목사놈, 말 같지도 않은 자작시 싸지르는 도지사,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태연히 라면을 쳐먹는 장관, 실종자 가족에 기념촬영을 해야 하니 잠시 비켜달라는 안전행정부 국장의 작태도 우리는 지켜봤다. 그들의 생각없는 행태들이 그대로 비수가 되었다. 지지부진한 구조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청장과 회의 끝에 어떻게 할거냐 묻자 해경청장이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 내 윗선에 말하라.(유튜브 영상)”고 하였다. 그리하여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로 가 직접 대통령에게 말하겠다며 길거리로 나섰다. 경찰은 그 ..
협재해수욕장, 멀리 봄날의 촬영지인 비양도가 보인다 닿을듯 가까워!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사진이 좀 그렇네. 자게이가 그렇지 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진짜 아름다운 섬. 간만에 힐링다운 힐링. 제주 여행의 소감을 간단히 적자면 우도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를 비롯한 협재 함덕의 아름다운 해변과 풍경들, 무엇보다 제주는 아름다운 자연이 최고지.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해녀박물관 역시 인상 깊었어. 참 가치 있는 곳이지. 제주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 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던 곳이었으니까. 대통령 연설을 보면서는 울컥하기도 했다고. 요즘 제주도에 도무지 정체와 근본을 알 수 없는 박물관들과 장삿속에 물든 요상 해괴한 관광지들이 우후죽순처럼 함부로 생겨서 ..
‘버스비 70원’ 사건. 이번에 서울 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정몽준 의원은 지난 2008년 KBS 라디오 토론에서 버스비가 얼마냐는 질문에 “한 70원 하나요?” 라고 대답해서 많은 서민들의 공분을 샀었다. 혹자는 재벌가 출신이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다니지 않아서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느냐, 일반인들 중에도 자가용 운전자 중엔 버스비 모르는 사람 많다, 나도 잘 모른다 등등 이러면서 쉴드 치는 사람들도 있더라.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 모르는 게 죄도 아니고... 그런데 말야.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은 그러면 안 돼. 진짜 안 되는 거야. 버스비 얼마인지 당연히 알아야지. 내가 예전에 이 이야기 듣고 왜 화가 난 줄 알아? 치솟는 물가, 그 시발점 중 하나가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이잖아. 많..
이미지 캡쳐 : 미디어다음 기사 제목이요. “개나소나” 라는 것은 블로거들을 향해 말하는 건가요? “개나소나 기자인가” 아잌후! 그 동안 후덜덜한 뉴시스 기자님의 최고 존엄을 감히 알아보지 못해 서운하셨셨쎄여? 더욱더 우쭈쭈쭈쭈~ 해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감히 미안미안합니다요. 진짜 간만에 본, 보기 드문 창의적인 제목 뽑기. 수작, 참으로 대단하셔요. 짝짝짝. 의지의 차이. 이 정도의 창조적 저널리스트라면, 이 시대에 걸맞는 창조적 새마을 역군이 되실 수 있겠어요. 햐~ 자랑스러우셔라. 기레기라는 말 아시나요? 에이 설마 모르실까. 아시겠지요. 그거 사실 너님들 보고 하는 말 같습디다. 뭐~ 저같은 미천한 누리꾼, 블로거 나부랭이 따위가 최고 존엄의 지엄하고 깊은 뜻을 뭘 알겠습니까마는... 또 ..
014년 2월 28일,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출범합니다. 전세계 온라인 뉴스 사이트 영향력 1위의 바로 그 허핑턴포스트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허핑턴포스트는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독일을 비롯 총 10개의 해외 에디션을 발행하고 있으며, 한국판 런칭은 허핑턴포스트 글로벌 에디션의 열한번째가 됩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바로가기 그 동안 많은 부분 변화하긴 했지만, 허핑턴포스트는 여전히 블로거들이 생산한 뉴스 컨텐트를 중요하고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온라인 미디어입니다. 허핑턴포스트 사이트의 컨텐트 구성을 보면 1단에 블로거 뉴스가, 2단과 3단에는 미디어 뉴스가 배치 됩니다. 수평적인 컨텐트의 배치만으로도 블로그를 존중하는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블로거가 생산한 뉴스 컨텐트가 기성 뉴스 컨..
이미지출처 : ec.europa.eu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은 기회가 있어 세계적으로 성공한 미디어의 시스템과 철학에 대해 상세하게 탐구 할 수 있었다. 실제 사용하는 CMS에 접근하여 살펴보고, 에디터의 생생한 이야기를 2주간 스터디 했기 때문에, 그 매체의 현직을 제외한 누구보다 잘 살펴 보았다고 자부한다. 누구나 쉽게 경험하지 못할 일이라 매우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들이 생각보다 훌륭한 시스템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이것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더 큰 자극이 되었다. - 훌륭하지 못 하다는 평가는 지극히 나의 비현실적으로 높은 기대치와 환타지적 환상때문이었겠지만… 단언컨대, 그들의 성공은 시스템 때문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직접 봤으니까 하는 이야기다. 이 정도의 CMS 시..
먼저 임현규의 경기에 박수를 보낸다. 여러 국내외 매체들이 임현규의 투혼을 칭찬했다. 나는 아쉬운 점 위주로 적겠다. 칭찬은 다른 분들도 많이 했으니까... 임현규의 세 차례 UFC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늘 답답함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선수 본인의 노력에 비해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며 정체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는 캠프의 문제일까. 1. 입식 타격에서 스텝과 타격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다. 임현규에겐 그 스텝이 없다. 스텝은 공격의 시작이자 방어의 기본이다. 특히 타격이 좋은 상대들과의 경기에서 스텝 자체만으로도 타격의 흐름을 뺏기고 빼앗는 공방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임현규를 보면 타격이 정교하지 못해 절대 맞추기 어려운 큰 펀치를..
jungkwon chin @unheim "박정희 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했더니, 청와대 홍보수석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사를 사용해가며 흥분을 해대니 원... .. 그럼 박정희 정권의 전철을 밟으세요. jungkwon chin @unheim "박정희 정권의 몰락은 김영삼 의원의 제명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라고 충언을 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면 청와대에서 최고존엄을 보필하는 이정현 홍보수석께서 입에 거품을 물고 "교수가 최고존엄의 암살과 테러를 암시했다"고 하실까봐 꾹 참겠습니다. jungkwon chin @unheim 노무현 대통령 시절, 야당의원들은 대통령 "노가리", "육시럴 놈"이라 불렀지요. 아직도 대한민국이 대통령을 마음대로 비난해도 되는 민주공화국이라 착각하는 분들이 계세요...
일단, 스토리에 대한 스포는 없음을 알림. PS VITA에는 기존 휴대용 게임기와 차별화된 기능들이 많이 있다. 전면, 후면 카메라, 마이크, 증강현실, 터치스크린, 후면 터치패드, 자이로센서, 모션센서 등이 그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접근하자면 새삼 새로울 것이 없는 기능들이지만, 휴대용 게임기에서 이런 기능들을 모두 탑재한 기기는 PS 비타가 유일하다. 하지만, 그 동안 이런 PS 비타의 기능들을 이용한 게임들이 많지 않았고, 실제 출시된 작품들도 제한적으로 구현을 했을 뿐이었다. 때문에... PS VITA의 부가기능(?)들은 존재의 의미가 의심스러운 지경에 이르렀고, 혹시 이러다가 PS VITA 신형 또는 후속기의 출시 때에 이런 부가기능들이 대폭 삭제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망상(?)도 하게 되었지....
커뮤니티에서 글을 읽다가 갑갑한 마음이 들었다. 부동산 대세 하락... 전세 품귀... 전세가 진짜 품귀가 아니라 깡통집을 제외한 깨끗한 전세집이 품귀한 거지... 대출없이 깨끗한 집주인들은 다 월세 전환을 하려하기에 매물이 많아지고... 월세 매물이 많아 지다보니 월세는 하락 추세... 조금만 눈을 뜨고,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갖자. 그리고 레버리지를 줄이자. 허리띠를 조르자. 그럼 되는데... 원문보기 글 : 전세금 날린 지인의 사례 3년 전, 막 결혼한 상태였던 지인... 부모님이 좀 보태 주신 돈과 대출금, 부부가 모은 돈 조금... 이렇게 해서 1억 8천에 도봉구 창동 자그마한 아파트에 전세 입주. - 당시, 등기부 등본을 열람해 봤으나 60% 융자를 낀 집이었고, - 집주인은 그 집 외에도 여러..
댓통령님 지시로 하루만에…세 부담 소득 기준, 3450만 원→5500만 원 상향되었다.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대단한 po의지wer시다. 조세저항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 아직도 방향을 못 잡은 건가. 아아~ 그게 아닌가. 당정청의 대기업/부자 감세 철학에서 나오는 일관된 정책들인 건가. 그런거면 소름돋음. 레알 킹왕짱. 정말 대.다.나.다. 나는 증세에 화가 나는 게 아니다. 조세정의나 형평성까지 말할 것도 없다. 하루만에 손바닥 뒤집을 정도로 형편없는 졸속 정책으로 월급쟁이들만 털려고 하니 뿔 난 거다. 행정가들이 무섭고 눈치 보여서 바꿨어요 뿌잉뿌잉~ 하다면 더 경악스러울 일이다. 오후에 당정청 “증세도 없고 복지 축소도 없다” 는 기사가 떴다. …아! 이게 말이야 방구야 ㅋㅋㅋㅋㅋ 가능하다면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