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애프터마켓의 휠로 튜닝을 하면서 조금은 소홀히 하는 파츠가 있습니다. 바로 휠볼트입니다. 물론 너트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튜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휠 튜닝을 고려할 때는 허브링까지는 신경쓰기 마련입니다. 허브링이 맞지 않을 경우 고속에서 휠이 떨리는 등 문제점이 바로 드러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휠볼트까지 챙기는 건 흔한 일은 아닙니다. 당장 문제가 보이지 않을 뿐더러 이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휠을 변경한 후에도 별다른 생각없이 순정 휠볼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휠볼트의 제원이 맞지 않더라도 전문 휠타이어 장착점이 아닌 경우에는 담당 미케닉이 별다른 경고나 안내를 하지 않는 경우도 태반입니다. 그래서 소비자들 역시..
6세대 골프 tsi의 순정 프론트 브레이크는 gti, gtd와 동일한 스펙입니다. 로터는 312mm 짜리로 구성되어 있고 브레이크 패드도 동일합니다. gti의 경우 캘리퍼가 빨간색으로 도색되어 있다는 소소한 차이가 있긴 합니다. 빨간색 캘리퍼는 gti 고유의 스포티함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1.6, 2.0 tdi 모델의 경우엔 다릅니다. 288mm 로터가 적용되어 있어 브레이크 패드의 품번까지 다릅니다. 리어 브레이크의 경우 셋팅은 조금 재밌습니다. gti가 272mm 로터를 사용한 것에 반해 gtd, tsi, 1.6/2.0 tdi 모두 255mm 사이즈의 로터를 갖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의 품번도 각각 다릅니다. 5세대에 gti 가 282mm 의 로터를 사용했던 것을 고려하면 6세대 ..
폭스바겐의 골프 tsi 를 비롯한 일부 모델들에는 7단 건식 미션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쌓인 경험치로 보면 6단 습식 DSG도 일부의 결함문제가 보고되고 있긴 하지만 7단 DSG만큼 잦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폭스바겐 그룹의 건식 7단 DSG는 실패한 실험으로 보입니다. 건식이 습식대비 가벼운 무게와 미션의 빠른 반응속도 그리고 그에 따른 연비 상승 효과 등의 장점들도 많지만, 역시 내구성의 단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조사 입장에서 그 만큼의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니까 더욱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요. 출처 : gaadi.com 건식미션은 습식에 비해 구조적으로 주행질감이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DSG에 익숙하지 않는..
6세대 골프 tsi의 순정 서스는 항상 불만이었죠. 타면 탈수록 어디서 이따위 허접한 서스를 붙여놨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농담을 조금 보태면, 운행 중 불안함을 자주 유발시켜 운전자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안전운전을 유도한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골프 tsi의 순정 서스는 100마력 초반대의 출력에 맞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순정이 160마력인 tsi에겐 참 많이 부족하고 부족한 편입니다. 맵핑을 한 tsi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1.4 tsi의 가격을 생각해 조금은 이해해 보려고 해도 안전과 운동성능에 직결된 서스 셋팅을 이렇게 하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골프를 타면서 항상 서스펜션 튜닝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이 글을..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시동을 켜면 송풍구에서 걸레냄새가 슬그머니 나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에어컨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잠시후 냄새가 사라지기는 하지만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이건 보나마나 에바포레이터의 곰팡이 때문입니다. 에바포레이터 클리닝 작업을 통해 에어컨의 불쾌한 냄새를 한 방에 잡을 수 있죠. 업체에 맡기는 편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하여 좋지만…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담이 꽤 크기에 DIY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문업체에서 작업시 보통 10만원~15만원의 비용을 청구하니까요. 물론 개인이 DIY 작업을 하는 것보다 전문적이겠죠? 선택은 각자가 알아서 잘… 차종에 따라 에바포레이터 클리닝 작업 시 ECU 나 BCM 모듈 쪽으로 클리닝 약품이 묻게 되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수..
어느 날, 브레이크 램프를 점검하라는 경고등이 팅~ 2012년 식이라 세월이 흘러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정기검사까지 마치고 나니 슬슬 전구 소모품들이 맛이 가는 시점이 왔습니다. 폭스바겐 골프 mk6의 브레이크 전구 규격은 T15 16W 싱글 필라멘트 입니다. 브레이크 전구는 총 4개가 들어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폭바 센터에서 구매하는 것이 아닌 이상엔 이 규격의 전구를 구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T15 전구들은 대부분 18W 거든요. 여차저차 검색하고 알아봤더니 2W의 차이는 큰 문제없이 호환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교환해보니 아무런 문제없이 작동했고, 경고등도 더이상 들어오지 않습니다.밝기 차이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 걱정말고 교체합시다! 골프의 브레이크 전..
살까말까 고민했던 울트라게이지를 드디어 주문해 배송 받았다. 다른 스캐너들이 한 두가지의 고칠 수 없는 불편함 또는 성능에서의 퍼포먼스 부족을 크게 느꼈기 때문에 결국 끝판왕인 액정 일체형 OBD2 스캐너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울트라게이지는 기본적인 기능에 참 충실하다는게 첫 느낌이었다. 패키지는 매우 단촐하고 깔끔했다. 울트라게이지 공식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공돌이 포스’가 충만한 제조사다. 패키지도 그냥 무지 박스에 A4지로 주문내역을 출력해 넣어놨다. 그 흔한 메뉴얼도 없다. 장착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 Plug & Play 인데다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라면 주문하지도 않았을 것이니 이런 불친절한 구성도 납득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분때문에 더욱 신뢰가..
오래 전 폭스바겐 골프의 순정 인포인 RCD-310에서 RCD-510으로 교체했습니다. RCD-310에 비해 RCD-510은 역시 대형 터치 스크린이라는 게 큰 장점입니다. 음질도 조금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터치로 제어가 가능하니 편의성도 좋아집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매우 훌륭하죠. 가성비의 아이템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는데요. 제품 가격은 대략 70$~80$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사는 김에 추가로 RCD-510에 연결할 USB 케이블과 AUX 케이블도 연결해 멍텅구리 스위치 영역에 꽉찬 구성을 하였습니다. 배선을 빼는데 약간 고생 :) 이 셀러는 중국에서 출시된 파사트 B6에 장착된 녀석을 미사용 상태에서 떼어 판매하는 듯 했습니다. 보호 필름도 붙어 있었으니까요. 미사용품인 것은 확실한..
‘리스폰스’ 펀 드라이빙을 위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참지 못하고, 질렀죠. 물론 허락 받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허락 받는 것 보다 용서 받는 것이 쉽다.” 물론 용서 받는 게 쉬운 길일 수 있으나, 그 후폭풍은 누가 감당한답니까.결국 나의 몫. 그래서 고통의 길. 허락 받고 진행했습니다. 이게 좋아요. 가정의 평화와 미래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여… 포에버 8기통! 헛소리는 이만 집어치우고…일단 DTE에서 제공하고 있는 공식 홍보 영상을 한 번 보고 가시죠 DTE 사에서 페달박스에 대해 소개하는 설명도 아래에 덧붙입니다. THE PEDALBOXhttp://www.pedalbox.com/ DTE Systems developed the Pe..
6세대 골프 1.4 TSI의 다이나텍 ECU 맵핑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맵핑에 따른 주행 소감을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글을 씁니다. 6세대 골프는 2008년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발표되었습니다. 그 후 2009~2012년에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된 녀석들을 말합니다. 7세대 골프는 2013년 7월부터 국내에 들어와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다시피 7세대 골프 TSI와 6세대 TSI는 완전히 다른 차입니다. 7세대 TSI가 많은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 출력 부분만큼은 하향패치 당했습니다. 6세대가 트윈차져 시스템인 반면에 7세대는 싱글터보차져로 출시되어 파워트레인 측면에서는 7세대 TSI가 퇴보된 것이죠. 아마 6세대 TSI가 GTI와 포지션이 겹칠 정도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줬..
6세대 골프 1.4 TSI 의 운행 소감을 간단하게 정리해 봅니다. 골프 1.4 TSI는 트윈챠져 구성의 차량입니다. 저알피엠 구간에서 슈퍼차져가, 고알피엠 구간에선 터보차져가 밀어주죠. 진짜 1,400cc 급 엔진이 맞나 싶을 정도의 놀랍고도 파워풀한 주행질감을 보여줍니다. 실제 시승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배기량을 생각하면 진짜 상상 그 이상이죠. ▲ 슈퍼챠져와 터보챠져가 구동되는 구간 실용 구간에서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3,000cc 급 NA엔진의 차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실제 온도와 도로 컨디션에 따라 제로백은 6.8초 ~ 7.1초 대 정도 찍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빙 성향이 비교적 최고속보다 초중반의 가속을 우선하는 스타일이어서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사실 과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