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페인의 유명 호텔 체인 ‘룸 메이트’ 계열 호텔 중 하나인 룸메이트 칼라 호텔에서 10박을 했다. 룸 메이트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친절, 또 친절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유명한 호텔 비교사이트들의 평가에서 스탭들의 친절함에서는 독보적으로 훌륭한 평점을 갖고 있었다. 상세 리뷰에서도 대체로 스탭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 사실 마음을 다치는 일은 사람이 만든다. 그래서 숙소를 선택할때 이 부분을 제일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 우리의 선택은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 직접 10박을 연박으로 경험해 보니 룸메이트 칼라 호텔의 직원들은 무척 친절했다. 항상 먼저 인사하고, 웃어주며 무엇이든 정성껏 도와주려고 노력했다. 시설도 훌륭했으며, 호텔이 갖고 있어야할 모든 요소들이 좋았다. 호텔의 위치도 좋았다. 시끄러운..
12시간이 넘는 장기간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했다. 엘플라트 공항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차로 20~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공항이고,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편의시설도 부족함 없이 잘 되어 있었다.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가 한국에서보다 상당히 높게 설치되어 있다. 유럽의 위압감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 입국에 필요한 별도의 서류는 작성할 필요가 없었고, 입국심사는 빠르고 원활했다. 특히 입국심사 담당직원이 여권을 보고 한국인임을 알게 되자 ‘안뇽핫세요’ 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주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처음 만나는 현지인이 주는 첫인상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여행은 그렇게 기분 좋은 느낌으로 시작된다. 에어차이나의 수화물 분..
여행병 도져서 시름시름 앓던 중 에어차이나의 유럽행 왕복티켓이 너무너무너무너무*=33333 싸서 질러버렸다. 그렇게 시작된 뜬금없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아직도 시차 적응이 덜 되어 헤롱헤롱 잠도 설치는 가운데, 여행의 온기가 남아 있을 때 기록을 개략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누군가에게 낯선 땅의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나중에 나 스스로 추억돋을테니... 필름이 끊기기 전에 쓰는 편이 좋겠다 싶다. 이 연재는 여행의 시간 순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 비행기 밖 하늘은 늘 신비로우면서 아름답다 에어차이나 탑승 소감을 종합적으로 요약하면, 내 기준 대만족이다. 다음에 또 탄다면? 이 가격이라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갈꺼다!! 에어차이나의 온라인 체크인은 정확하게 비행기 출발 36시간 전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