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말까 고민했던 울트라게이지를 드디어 주문해 배송 받았다. 다른 스캐너들이 한 두가지의 고칠 수 없는 불편함 또는 성능에서의 퍼포먼스 부족을 크게 느꼈기 때문에 결국 끝판왕인 액정 일체형 OBD2 스캐너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울트라게이지는 기본적인 기능에 참 충실하다는게 첫 느낌이었다. 패키지는 매우 단촐하고 깔끔했다. 울트라게이지 공식 사이트를 보면 알겠지만, ‘공돌이 포스’가 충만한 제조사다. 패키지도 그냥 무지 박스에 A4지로 주문내역을 출력해 넣어놨다. 그 흔한 메뉴얼도 없다. 장착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 Plug & Play 인데다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 어차피 모르는 사람이라면 주문하지도 않았을 것이니 이런 불친절한 구성도 납득이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분때문에 더욱 신뢰가..
지난 1월, smartcarkorea에서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OBD2 스캐너 체험 서비스를 신청했다.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OBD단말기 무상지원과 1년간의 통신 요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였다. 배송 받는데 한 달도 넘게 걸린 건 함정. 오픈마켓이랑 이벤트 진행하면서 먼저 신청한 사람들보다 그들에게 먼저 배송해 주는 맷돌 손잡이 없는 상황 연출.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추진단, 한국정보화진흥원, KT 등이 참여한 나름 빵빵한 라인업의 2015년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프로젝트라는 거창한 이름. 사실 각 부처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뭘 했는지는 알 수가 알 수가 없어요. 사실 그 동안 사용해온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여러모로. ‘똥망’급이라 리뷰를 쓰기도 그렇다. https://www.smartcark..
OBD2 스캐너 Vgate iCar2 사용 소감을 적어 봅니다. OBD2 스캐너는 크게 블루투스 타입과 와이파이 타입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고, 아이폰은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이폰을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공기계가 된 갤럭시S4 LTE-A도 있고... 무엇보다 신이 내린 자동화 앱인 tasker를 활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큰 고민없이 블루투스 타입의 iCar2를 구매하였습니다. iCar3는 전원 on-off 스위치가 없어서 슬립모드에 들어간 이후 다시 전원을 켜려면 OBD를 뺐다 다시 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해서 과감히 패스. 물론 게이지는 역시 아날로그가 제 맛이죠. 평소에 부스트 게이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