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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탠드 시행 4월 1주차의 뉴스스탠드 주간 순방문자수(UV)는 375만이었다. 오늘 업데이트된 닐슨 코리안클릭의 자료에 따르면 4월 2주차 네이버 뉴스스탠드의 주간 순방문자수는 269만명으로 매우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차에 네이버 뉴스스탠드 개편으로 인한 혼란과 호기심이 클릭을 눌러 방문했음을 어느 정도 감안하더라도, 2주차의 순방문자수의 급감은 앞으로 뉴스스탠드가 언론사들의 트래픽 이터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기대하기가 점점 어려워 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만든다. 특히 네이버 뉴스캐스트의 3류 제목에 낚였던 즉흥적인 뉴스 소비자들이 뉴스스탠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들의 즉흥적 뉴스 소비가 만들어낸 언론사 사이트들의 트래픽 거품이 격하게 사라지고... 트래픽 거품에 취해 똥 오줌 못 가리며 열성적으로 비지니스를 주둥이에 올리며 수당을 챙기던 불쾌함도 사라지게 되었다.





반면에 앞서 예상한 바와 같이 네이버 뉴스홈과 스포츠뉴스의 트래픽은 거침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스스탠드의 사용자들이 점점 네이버 뉴스 영역으로 흡수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스스로 찾아 보는 뉴스 보다는 먹여 주는 뉴스가 소비 패턴에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트래픽이 급감한 언론사들이 뉴스스탠드 판에서 조차 선정성 경쟁에 불이 붙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것도 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 닐슨 코리안클릭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상당히 많은 소비자들이 언론사 사이트의 뉴스를 떠나는 시나리오가 자꾸 그려진다. 결국 바닥을 치고 난 뒤에야 뉴스의 진성 소비자들만 남게 되고... 이렇게 축소된 시장에 언론사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진다. 소비자들이 언론사 사이트를 외면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이에 대한 역할과 책임은 네이버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언론사 스스로에게 있다.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제2의 ㅄ짓을 시작하고 있는 언론사들은 제발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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