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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콤프레셔 VIAIR 88P 사용후기를 간단히 적습니다.



아마존 US에서 직구로 구매한 녀석입니다. 

VIAIR의 제품들은 콤프레셔 브랜드 강자답게 제품의 완성도와 탁월한 마감을 보여줍니다.






88P 모델은 시거잭에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에 직결하는 방식입니다.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하는 콤프레셔에는 안정적인 전류 공급이 가능한 직결방식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배터리에 연결할 때는 빨간색 케이블은 +단자에, 검정색은 -단자에 연결하면 됩니다. 연결할 때의 순서는 빨간색-검정색 순으로, 분리할 때는 검정색-빨간색 순으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하고 매우 직관적입니다.



차량 배터리에 직결하면 본체의 앞 부분에 LED 라이트에 불이 들어오고, on-off 스위치로 콤프레셔를 작동하거나 끌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공기압 게이지가 달려 있고 PSI, BAR 모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전원선과 호스도 넉넉한 길이여서 대형차량에 사용하기에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전원선과 호스의 마감도 매우 훌륭한 수준입니다. 저가형 모델들은 호스가 얇아서 꺾이거나 접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VIAIR사의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용성은 물론 관리에 있어서도 중요합니다.




보통 소형 컴프레셔들의 큰 단점은 힘이 약하고 소음은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인데요. 전에 쓰던 오토코스의 디지털 에어컴프레셔도 마찬가지로 힘이 약해 작동 시간이 매우 길었습니다. 더 고통스러웠던 것은 바로 소음이었는데, 엄청난 수준이어서 주변에 민폐가 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이어 공기압을 위한 컴프레셔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부분에서 VIAIR 88P는 매우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대형 SUV들은 물론 대형 트럭과 트랙터의 적정 공기압까지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차고 넘치니 일상적인 자동차 생활 범위 내에서는 그야말로 끝판왕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을 채우는 시간도 그리 오래걸리지 않지요.



작동 시의 소음도 ‘소음’이라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웅웅웅~ 거리는 수준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진동도 그렇게 크지 않아 진동이 가져오는 2차 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소리가 울리는 지하 주차장에서도 주변 눈치를 볼 필요도 없을 정도니까요.




스펙 출처 : VIAIR




상세한 스펙을 보면 최대 120 PSI 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보통의 승용차의 적정 공기압이 30PSI~40PSI 수준인 것 감안하면 대단한 수준입니다.



단점을 얘기하자면, 다소 비싼 가격, 전자식 디지털 게이지가 적용된 것이 아닌 아날로그 게이지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디테일하게 정확한 수치로 맞춰 넣기 어렵습니다. 적정 공기압에 맞춰놓고 작동하면 좋을텐데, 여러모로 감에 의지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TPMS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TPMS에서 제공하는 공기압 수치를 살펴보면서 맞출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불편한 점입니다.



VIAIR의 공기압 컴프레셔는 일상적인 환경에서 셀프정비를 하는 수준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제품들입니다.



언제나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선택이죠. 

금전적인 면만 뺀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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