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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믿기 힘든 영상이다. 다이빙벨이 고정되어 있는 바지선 옆으로 와 일부러 충돌하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잠수부들의 생명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 누구가 더 이상 구조작업을 할 수 있었겠는가. 관련자의 책임있는 답변을 요구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소식을 전해준 이상호 기자의 트윗.
1> 단한번 내려가 실종자를 수습못했다고 실패라니. 2시간 가까운 잠수동안 감압시간 빼고 50분 가량을 선내 머물며 선미 좌현으로 향하는 진입로를 치웠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영상이 있음에도 실패로 몰고가는 대한민국 언론이야 말로 '실패'
—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2>선미 좌현은 범대본에 따르면 ‘구조물이 무너져 인양 이전에는 수색불가능한 지역’. 해경은 이곳을 맡겼다. 게다가 부표의 위치도 속였다. 알파 잠수사들은 중간부를 선미로 알고 진입로를 찾느라 이틀을 낭비했다. 해경의 양심이야 말로 ‘실패’
—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3>벨은 유속과 무관했다. 24시간 수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단 교체 인력이 필요했다. 불가피하게 해경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구조. 하지만 해경은 끝까지 위협과 속임수로 일관했다. 알파로서는 협업이 불가능함을 판단한 듯. 해경의 협조 ‘실패’
—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4>벨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한명의 생존자도 구하지 못했으니 뭐라도 해보자는 가족들의 요구였다. 하지만 아직 생존자가 상당수 있었을 1차때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쫓겨났고 2차때는 언딘이 몰아냈으며 3차때 성공했으나 협업이 불가능해 철수한 것
—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5>go발뉴스는 벨이 온날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두를 기록했다. 당국은 구조실패에 따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한몸이 되어 벨을 공격했으며, 권력에 줄선 수구언론들은 이에 편승해 오보를 양산해왔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보도는 계속될 것이다
— 이상호 GO발뉴스 (@leesanghoC) 2014년 5월 1일
"다이빙벨에서 감압을 해주기 때문에 몸에 아무 이상이 없어요. 6m에서 산소호흡을 해서 굉장히 상쾌합니다" 다이빙벨로 75분 잠수 성공한 허철 잠수사님(이래도 '실패'냐? 연합 찌라시들) pic.twitter.com/VFhZdPlM4Y
— 모든 생명들, 온새미로 (@onsaemee) 2014년 5월 1일
이종인 대표 아들이 SLRCLUB에 쓴 글 (출처 : SLRCLUB)
제목 초탈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작성자 Rainbower
음... 전 언론에서 어떻게 호도하건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다이버가 물에 있는데 고속정이 속도를 내고 바지에 충격을 줬다라...
아마 아버지께선 다이버들 안전때문에 그만두겠다 자진하신듯 보입니다.
목숨을 위업받은거나 다름없거든요.
해상에서 작업을 할때 특히 잠수사가 물에 들어갈때
가장 먼저 선장실에 들어가 선장에게 요구하는것이
엔진과 발전기 정지 그리고 알파기 개양 입니다.
알파기 라는 것의 뜻 자체가 주변에 선박에 알리는 역할이거든요
그래서 제 아버지의 회사 이름도 알파잠수기술공사 입니다.
그런데 이번 해경의 작태를 보니 욕설이 나오는걸 참을 수가 없더군요.
동시에 든 생각은 이 나라 떠나고싶다라는 생각도 들구요.
모르겠습니다. 현장에서 차마 떠나지 못하시는 가족분들이 제 이버지를 어떻게 보는지는
그건 다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에 실망감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해경이라는 작자들이... 배를 탄다는 새끼들이 물 밑에 사람이 있는데 그딴 개만도 못한 짓을 하다니요...
제 아버지가 아니라 그 누구라도 본인의 뜻으로 그렇게 자진해서 도움을 주러간 사람에게 방해만 했다는 방송을 하다니요...
고맙다라는 말은 못할지언정 그딴 개같은 소리를 짖껄이는 씹새끼들이라니요...
국회의원 아니 시의원 도의원 그 알량한 감투 쓴 사람의 자식이 그곳에 있었다면 이딴결과가 나왔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뭔가에 씌여도 단단히 씌인것 같습니다 이 나라.
그 무엇이라도 해봐야 했을 생존자가 있을 시각. 탐욕에 물든 나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허둥지둥하며 오히려 방해만 했지. 오죽했으면 애초부터 구조보다는 인양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심이 합리적으로 보일 정도다. 돈과 결탁한 더러운 권력이 죄없는 생명들이 꺼져가게 만들었다. 부정부패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사건. 양파 껍질을 까듯, 권력의 비리, 그들이 공생하며 살아 가는 유착관계가 드러나고 있다. 결국 그 중심엔 ‘돈’이 있다.
심지어 바다속으로 뛰어들어가기 위해 장비를 싣고온 잠수부들에게 장관 격려 받고 가라며 대기하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구조 장비를 구입할 예산이 없다던 해경은 골프장을 짓는데 145억을 들였다. 귀를 의심케할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 국가는 거짓을 말하고, 언론은 검증하지 않고 앞다투어 보도했다.
정권은 그들의 무능으로 촉발된 사고에 대해 제대로된 사과 한 번 하지 않았다. 그 모습들을 국민들은 모두 지켜봤다. ‘국민을…사람을 경시하는 이 정권’의 너절함을 똑똑히 안다. 언론이 눈과 귀를 막고 권력의 똥꼬가 다 헐 정도로 빨아대는 저열한 언론들. 그들에겐 이제 기사 작성의 메커니즘만이 중요하다. 초기에 전원 구조했다는 엄청난 오보를 내고도 그에 대한 책임은 없다.
대안언론들, SNS 그리고 JTBC 손석희에 의해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은 현장에 투입될 수 있었다. 현장에 투입된 그 후에도 집요한 방해는 계속된 듯하다. 손석희의 JTBC 뉴스 징계를 운운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구토가 나온다. 사고 발생후 얼마 지나지 않은 그 시간, 너희들은 무엇을 했느냐. 쓰레기 3류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았다. 친일 군사독재 시절에도 그랬고, 친일파 후예들이 잡은 이 정권에도 그랬다.
다이빙벨에 대해 지상파와 언론들은 이종인이 실패했다며 포화를 퍼붓고 있다. “유가족을 가지고 장난쳤다”는 자극적인 멘트를 앞세워 침몰 사고에 대한 구조활동의 모든 책임을 마치 이종인 대표에게 묻고 있는 듯 하다. 이 무슨 해괴하고 몰상식한 일인가. 정권의 무능함을 엄중하게 질타해도 모자랄 시절이다. 그가 정말 무섭긴 무서웠던 모양이다. 국가가 나서 개인을 핍박하고, 언론은 뇌 없이 권력의 목소리를 그대로 받아쓴다. 진짜 3류 찌라시고, 양아치 어용이다.
아직도, 연극을 펼치고, 사과를 해야할 지 고민을 더 해보겠다는 쓰레기들을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가만히 있으라…”
참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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