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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필요한가?

 

 

분양받기도 어려운데 매달 돈 나가는 게 아까워서 해지할까 고민했던 적도 분명 있을 거야.

 

그런데 내 말 믿고, 포기하지 않고 유지했으면 좋겠어.

 

 

이게 10년, 20년 뒤에 너의 자산을 지켜줄 진짜 든든한 기반이 될 기회가 될 거거든.

 

 

사례를 하나 이야기 해줄게. 

사회초년생 월급 200만 원 받을 때부터 진짜 악착같이 청약 통장에 돈을 넣었어. 청약 통장은 금액도 중요하지만, 기간도 무척 중요하거든. 남들은 주식이다 코인이다 하면서 당장 대박 나는 곳에만 눈을 돌릴 때, 그는 묵묵히 청약 저축을 꾸준히 한 거지.

15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파트 분양에 당첨돼서 내 집 마련에 성공했어.

바로 꾸준히 쌓아온 청약 통장의 힘이야. 청약 통장을 꾸준히 납입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조차 없었을 거야.

 

 

 

물론 무슨 말을 할지, 또 걱정하는 게 뭔지 충분히 이해해.

 

 

‘요즘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몇 백 대 일인데… 가점과 납입인정금액이 엄청 높던데 되겠냐고?’

 

 

그건 다들 수억 원씩 버는 ‘로또 청약’ 바라보니까 그래. 시야를 조금만 돌려서 현실적인 목표를 잡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한 곳은 말 그대로 추첨 운에 맡겨야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기회는 있어.

 

 

예를 들어 납입인정금액과 납입횟수가 적다면 인기가 덜 한 비규제 지역, 다른 청약에 비해 수익이 높지 않은 아파트, 남들이 선호하지 않은 타입 또는 틈새 소형 평형을 공략해 볼 수 있지. 다들 선호하는 판상형 4베이 A타입 대신, 구조가 조금 독특한 타워형 B, C타입 또는 물량이 많이 나온 선호도가 떨어지는 평형 등을 노려 볼 수 있는 거지.

 

이런 전략으로 청약 신청을 한다면, 경우에 따라 가점이 낮아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으니까. 또 추첨 물량도 경쟁률이 낮기 때문에 기댓값을 높일 수 있겠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의 경우에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비선호 상품이어도 일단 당첨만 되면 충분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할지 고민되지?

 

 

공공분양 같은 경우는 ‘저축 총액’이 많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뽑아. 예전에는 한 달에 1회, 최대 10만 원까지만 인정해 줬는데, 이제는 ‘월 25만 원’까지로 바뀌었어. 여유가 된다면 매달 25만 원씩 채워 넣는 게 좋아. 소득 공제도 챙기고.

 

 

청약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도전해 봐. 제도가 생각보다 복잡하기 때문에, 공고문을 읽고 또 읽으면서 공부가 필요해. 공고문을 읽어보면 자연스럽게 지금 나에게 어떤 부족한 점들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당첨이 안 되더라도 청약 통장을 유지해서 손해 볼 건 없어. 아주 훌륭한 ‘강제 저축’ 수단이니까. 매달 납입하니 자연스럽게 불필요한 소비가 줄고, 미래에 아파트가 되어줄 명확한 목표가 있어 건드리지 않게 돼. 차곡차곡 쌓인 돈은 나중에 든든한 목돈이 되어줄 거야.

 

 

자금이 급할 땐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도 받을 수 있으니 제한적이지만, 비상금 역할도 할 수 있어.

 

 

 

청약 통장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선물’ 같은 거야.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욱 청약 통장이 있어야 해.

10년, 20년 뒤 든든한 자산이 될 수 있어.

 

지금의 네가 조금만 참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씨앗을 심는 거지. 

 

 

 

아직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시작하는 너의 꾸준함이 먼 훗날 가장 큰 무기가 될 거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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